결혼관련 정보자료

결혼 적령기를 넘긴 자녀들의 현주소

뷰티메이커 2021. 7. 12. 20:23
결혼적령기인 미혼 남여를 대상으로 결혼상담을 한지도 거의 30여년이 넘었다(교직기간 및 정년 퇴임후 포함) 

요즘도 예전에 커플매니져 & 결혼상담소 운영했을때 회원의 부모님들이 전화를 가끔 주신다. 30대 초. 중반에 가입하고 세월이 6~7년이 흘렀으니 이제는 40대 초 중반 또 50대 접어든 미혼 자녀들.

그중 극히 일부는 이제 결혼을 하겠다고 하면 부모님은 이제 지쳤으나 그래도 우리아이에게 맞는 배우자를 찾아봐 달라고 하신다. 그때 그 희망대로 요구하시니, 커플매니져(결혼상담사)였던 입장에서 그져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시대가 빠르게 변하는 지금, 능력있는 미혼 남녀들은 결혼이 인생의 전부가 아님을 스스로 답을 가지고 있고, 혼자도 얼마든지 살아갈 수 있기에, 또 남성들은 경제적인 면에서도 요즘 비혼이 늘고 있는 현실이다.

그러나 부모님은 가슴이 답답하고 이제는 포기 상태인지 오래. 한가닥 희망은 생전에 손자를 보고싶은 마음이나 여의치 않다.

자녀의 결혼관하고 확연히 다르고 또 결혼을 해도 아이를 안낳으려고 하는 시대이다. 한편 능력있고 결혼에 뜻이 있는 젊은이들은 느낌 즉 외형적인 것에 너무 치우치고 있다.

미팅전에 잘 맞을 수 있는 프로필을 예고하고 회원 승락후 사진도 서로 보도록 하는데 이 순간 프로필상의 느낌으로 승낙과 거절을 바로 표시를 해서 챤스를 놓치는 사례가 참 많다.

직접 만나면 더 멋진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내면적인 아름다움과 능력의 소유자가 참 많은데 그걸 보려고 하지 않는데에 문제가 있고, 또 부모님이 너무 관여해서 성사가 안 되는 경우도 종종 일어난다.
 
여성인 경우 얼굴도 이쁘고 나이도 어리고 심성도 착하고 년봉도 높은 전문직이면 더할 나위 없겠고, 남성은 경제력있고 매너있고 유머러스하고 종교도 같고, 부모님 경제력까지 좋으면 그 얼마나 좋겠는가? 

요즘은 소개팅해서 잘 진행되다기도 부모님 정치성향까지 확인하는 시대, 참으로 결혼에 올인하기 어려운 시대이다. 모두가 인연의 법칙이다. 우리나라 인구는 급속도로 하향곡선, 어디까지 갈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