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관련 정보자료

이렇게 기분좋은 소식이 있을까?

뷰티메이커 2017. 7. 25. 21:34

오늘 날이 엄청 덥지만,, 내마음은 시원한 가을바람이 분다..  


그러니까,, 

약 5년전 정년퇴임후에, 우리나라 최초 결혼정보회사인 선우 VIP센터 수석커플매니져

(당시위치: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B상가 2층)로 근무할때다. 


토요일 어느날, 잘 알고 있던 교장선생님이 부인을 모시고 이부순 커플매니져가 근무하는 곳을 사전 

약없이 물어 물어서 사무실에 찾아왔다. 나는 너무나 반가워 인사하는데,, 부부 얼굴은 많이 어두웠다. 


이부순 커플매니져를 찾아올때에는 자녀 결혼 문제인데, 쉽게 말을 꺼내지 못해 분위기를 부드럽게 

한 후 사연을 들어보았다.


사진을 보니 아주 챰하고 현재 00고등학교 교사로 외동딸이 엄마 지인(함께 근무한 직원)

을 통해 남성을 소개받아서 결혼을 하였는데 1년정도 살았고 이혼한지 좀 되었다고,, 


그러니 엄마의 마음은 딸에 대한 미안함으로 이루말할 수 없고 그리고 남편에게는 얼굴을 못든다고,, 


이혼 사유는, 남성쪽 집안이 이상한 종교?로 딸이 너무 힘들고, 결혼생활 동안 우울해서 딸이 병이 

생겼다고, 그래서 1년만에 이혼을 하였다고 한다. 아기는 없다고, 딸과 아버지 근무 학교와 주변 

그리고 친척들은 이혼사실도 모른다고, 말을 할 수 없다고,, 


그러니 그동안 외동딸의 이혼으로 본인뿐만 아니라 교장선생님 부부도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마지막 동아줄을 잡는 기분으로 찾아 왔노라고,, 꼭 인연을 찾아서 우리딸의 행복한 모습을 보고싶다고,   


일단 접수하고 어울리는 아기 없는 재혼 남성을 몇차례 소개끝에 드디어 짝을 만났다.  


우리나라 대그룹에서 인정받는 아주 멋진 남성을 매칭했는데 약 6개월정도 교제후 그해 겨울에 

결혼에 골인!!  


결혼식에도 초대해 주어 갔는데,, 둘이 어쩜 그렇게 닮았고 행복해 하는지,, 또한 양쪽 부모들이 

그렇게 행복해 하는 모습에,, 마치 내 딸을 결혼시키는 느낌,, 주례없이 양쪽 부모님의 덕담으로 

진행하였고, 축가는 친구의 기타연주. 결혼식을 보는 내내 가슴이 벅찼고 눈가를 적시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흘러서 만 3년이 넘은 것 같다. 

오늘 교장선생님 사모님에게 안부 전화를 갑자기 하고 싶어 전화하니 

참으로 기쁜 소식을 주신다. 


우리딸이 임신 17주이고 아들이라고~~ 예정일은 12월25일 이라고 하신다.

이제 입덧이 끝나서 매일 좋아하는 음식을 해서 나른다고 하시면서 다시 감사인사를 한다. 

진심으로 축하드렸다,,  


결혼상담사^^  인연을 이어주는 역할,, 

행복하게 잘사는 모습으로 부모님에게 효도하고 나라에 이바지 하고,,

이럴때 기분은 억만금을 준다고 해도 못 바꾼다. 아! 정말 기분 좋은 저녁이다~~